건강을 챙기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많은 종류의 영양제를 한꺼번에 챙겨 먹는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닌데요. 함께 먹으면 효과가 높아져 궁합이 좋은 조합도 있지만 서로 체내 흡수를 방해하는 궁합이 안 좋은 조합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건강관리를 위해 영양제 똑똑하게 복용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영양제 구매 꿀팁
-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오프라인으로 구매 시 유통 마진으로 인해 정가보다 비싸게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온라인으로 구매하거나 정가를 미리 찾아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두 개 이상의 영양제 구매 시
인터넷 검색창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한 번에 입력하여 검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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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 칼슘 |
- 함께 먹으면 좋은 유명한 조합들은 같이 들어 있는 제품들이 많아서 각각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경제적입니다.
1. 같이 먹으면 좋은 영양제 궁합
- 프로바이오틱스+식이섬유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을 돕는 유익균이며, 식이섬유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므로 두 가지를 함께 복용하면 좋습니다.
- 비타민C + 철분
비타민C가 철분을 체내에 흡수되기 좋은 형태로 바꾸어 줍니다.
- 비타민E + 오메가
오메가3의 지방산은 기름 성분으로, 공기나 열, 빛 등에 산패되기 쉬우나 비타민E가 이러한 산패 작용을 막아주며 두 성분을 따로 복용하기보단 같이 들어있는 복합제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그네슘+칼슘
마그네슘과 칼슘은 서로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며 서로의 효과를 극대화 시킵니다.
※ 증상별로 복용하기 좋은 영양제 궁합
- 피곤할 때 좋은 조합
마그네슘 : 만성피로 방지, 스트레스 완화
비타민B : 활력 증진, 피로감 개선
- 면역력&비염
레드 프로폴리스 : 노화 방지, 항산화, 면역력 강화
비타민C : 항산화, 염증 완화
아연 : 면역력 강화
- 스트레스
L테아닌 : 긴장 완화, 불안감 감소
마그네슘 : 스트레스 완화
- 위염, 식도염
그린세라 : 위 점막 보호, 염증 감소
가스트로 : 소화불량, 속 쓰림, 헛구역질과 구토 감소
- 피부, 모발
비오틴 : 조직 강화에 도움, 모발 성장
히알루론산 : 조직 복구, 피부 수분 증가
- 눈 건강
오메가 3 : 안구의 모세혈관 혈류 원활
루테인 : 눈 피로 해소 시간 감소, 근점 조절 개선
3. 같이 먹으면 안 좋은 영양제 궁합
- 종합비타민 + 철분
종합비타민에는 칼슘, 마그네슘 등 일부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는데 철분과 미네랄이 만나면 철분의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만약, 두 가지 성분을 모두 복용하고 싶다면 철분은 식사 전, 종합비타민은 식사 후로 시간차를 두고 복용합니다.
- 철분+칼슘
철분과 칼슘은 체내에 흡수되는 통로가 같으며, 따라서 함께 복용 시 흡수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철분은 식사 전 공복, 칼슘은 식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연+철분
두 성분을 함께 먹으면 서로 흡수를 저해합니다.
- 아연+셀레늄
아연 같은 미네랄을 많이 섭취할 때는 셀레늄의 흡수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 마그네슘+철분
철분과 마그네슘을 함께 복용 시 철분의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철분은 아침 공복에 마그네슘은 저녁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루테인+비타민A
루테인과 비타민A 두 가지를 모두 고함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비타민A 과잉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비타민A 과잉 상태가 되면 두통,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성인 기준 비타민A 권장 섭취량 : 일 3000IU
- 유산균+항생제
항생제는 우리 몸의 균을 죽이는 역할을 하는데 우리 몸의 좋은 균인 유산균도 함께 죽이게 됩니다. 만약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최소 2시간 후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영양제 최대 복용 기간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래 먹게 되면 부작용 위험이 있는 성분도 있습니다. 영양제, 기타 약의 경우 최대 복용 기간을 확인하고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1. 영양제 최대 복용 기간
- 철분 - 1개월 주기로 점검 필요
1개월 주기로 철분 검사 후 체내 철분 수치가 너무 높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용량을 줄이거나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 200mg 이상을 함께 섭취하는 경우 철분 흡수가 증가되며, 육류 섭취가 잦거나 술을 자주 마신다면 철분 과잉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간 보조제
실리마린(밀크시슬), UDCA(우루소데옥시콜린 산) 등의 영양제는 오래 먹는다고 부작용이 크게 나타나지 않지만, 6개월 이상 꾸준히 섭취했음에도 만성피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간은 영양제에 의존하기보다는 생활습관 개선, 식이요법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 비타민D
비타민D는 개인마다 혈중에 풀리는 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섭취 전 혈액 검사를 통해 적정 섭취량을 찾는 것을 권장합니다.
고용량의 비타민D는 최대 3개월까지 복용하고, 30분 이상 햇볕을 쬐거나 저용량(1000~2000IU)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연
아연은 최대 권장량 이상(50mg)으로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면역력이 저하되어 열감, 오한, 피로감 같은 감기 비슷한 증상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연은 각종 영양제에 포함되어 있어서 과복용되기가 쉽고, 3개월 주기로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기타 약
- 금연 보조제
금연 약, 패치 사용 중에 흡연을 하게 되면 심각한 니코틴 과용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완전히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만 사용하는 것이 좋고, 니코틴 껌, 알약, 패치 등에 표시된 용량과 시간 간격 등 사용법을 준수합니다.
금연보조제 복용은 3~6개월로, 최대 6개월을 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비정상적인 심장박동, 어지러움, 구토, 설사 증상이 있을 시 즉시 사용을 중지합니다.
- 변비약
변비약을 먹을 때는 매일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고 가벼운 운동과 함께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섭취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변비약의 복용기간은 최대 1주일이며, 그 이상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시 복용을 중단 후 의사와 상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정해진 양을 늘리지 않으며, 트림이나 피부 발진, 복통 증상이 있을 시에도 복용을 중단합니다.
- 코 스프레이
코막힘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비강분무제는 장기 사용 시 이상 반응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1일에 정해진 용량을 지켜서 사용해야 합니다. 마지막 사용은 취침 4~6시간 전에 사용해야 불면 증상을 방지할 수 있고, 연속 사용 시 1주일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위 내용들은 의약품통압정보시스템(의약품 안전나라)에 정리된 내용을 참고하였으며, 개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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