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영화 <우아한 거짓말> 정보 및 줄거리 평점

 

목차

1. 영화 정보 및 줄거리

2. 주요 등장인물 및 특별출연

3. 우아한 거짓말 국내 평점

 

 

 

우아한 거짓말 포스터

 

 

1. 영화 정보 및 줄거리

 

영화 완득이 제작진이 전하는 따뜻한 선물. 이한 감독과 김려령 작가의 두 번째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동생이 죽었지만 아무도 이유를 알지 못한다..." 주책맞을 정도로 당당하고 쿨한 엄마 현숙은 마트에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시크한 언니 만지는 남의 일엔 물론, 가족의 일에도 무덤덤한 성격이다. 그리고 그런 언니와 엄마에게 언제나 살갑고 착하게 대하던 막내 천지가 어느 날 갑자기 죽었다. 가족 셋 중 가장 웃음이 많고 밝았던 천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엄마 현숙과 언니 만지는 당황 한다. 하지만 이내 엄마는 만지와 함께 천지가 없는 삶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천지의 친구들을 우연히 만나게 된 언니 만지는 그동안 가족들이 몰랐던 숨겨진 다른 이야기와 그 중심에 동생 천지와 가장 친했던 화연이라는 친구가 있음을 알게 된다. 갑작스럽게 떠나간 동생의 비밀을 찾던 만지는 빨간 털실 속 동생이 남기고 간 의문의 메시지가 있음을 알게 된다.

 

 

 

 

아무 말 없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버린 14살 소녀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게 되는 엄마와 언니, 그리고 가장 친했던 친구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평소 불평불만과 투정 한 번 한적 없는 속 깊고 착한 막내가 선택한 죽음의 이유를 알지 못해 가족들은 답답해한다. 하지만 그런 막내의 죽음 뒤 감춰진 진실을 밝히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엄마와 언니는 언젠가 본인에게만은 진심을 이야기하고 싶어 했던 막내의 모습을 뒤늦게나마 기억해 낸다. 그리고 막내 천지의 친구들과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인 화연 역시 친구의 죽음과 무관할 수 없었던 사건들을 돌이켜보며 자신의 본심을 털어놓게 된다.

 

2. 주요 등장인물 및 특별출연

 

1983년 데뷔 이래 특유의 분위기와 출중한 연기력으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히트시키고 현재까지도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희애가 엄마 현숙의 역을 맡았다. 김희애 주연으로, 함께 볼만한 넷플릭스 영화는 '윤희에게'가 있다. 언니 만지역은 둥근상에 순하고 고운 얼굴이 매력적인 배우 고아성이 맡았다. 아역부터 성인, 평범한 시민에서 정신이상자 역까지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이다. 함께 볼만한 영화로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있다. 막내 천지는 아역배우 출신의 김향기가 맡았다. 당시 나이 13살임에도 불구하고 성인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제50회 백상 예술대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천지의 친구 화연 역으로는 김유정이 있다.

 

그리고 특별출연으로는 유아인, 성동일, 천우희 배우가 있으며 그중 완득이 제작진, 김희애와 호흡을 맞췄던 유아인은 진지하면서도 웃긴 추상박 캐릭터를 연기했다. 무거운 주제를 가진 작품에서 쉬어 갈 시간을 마련해 주며 극의 숨통을 틔워주기도 했다.

 

3. 우아한 거짓말 국내 평점

 

평점은 관람객 8.23, 네티즌 8.41로 확인되며 교내 따돌림을 다룬 내용이니 만큼 공감대 형성이 잘 이루어진 10대 소녀들에게 평점이 제일 높았다. 관람객 리뷰를 종합해 보면 잔잔하고 따뜻하면서도 마음 아픈 소재를 다룬 만큼 많이 생각하게 되고,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가족애를 느낄 수 있으며 학폭이 근절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영화이다. 그리고 슬픔을 꾹꾹 눌러 담으면서 아픔을 터뜨리는 배우들의 절제된 연기력이 극찬을 받았으며, 각 인물의 매력이 압도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더글로리'의 흥행으로 학교 내 문제점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꼭 같이 봐야 하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아쉬운 평점의 의견들로는 진심 어린 이야기에 적절한 캐스팅 그리고, 좋은 연기와 호흡을 보여주었다. 이렇듯, 모난 곳 없이 매끄럽게 전개되지만 그래서 밋밋하고 평이한 드라마라는 점이다. 그리고, 카메오의 코미디스런 캐릭터를 반겼던 사람들과 달리 전체적인 완성도를 떨어뜨렸다는 평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가슴이 찡한 감동이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좋은 평이 대부분인 작품이다. 지금 슬프거나 외롭거나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보게 된다면 진정한 힐링을 할 수 있는 작품으로 권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