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선 누래진 흰옷을 다시 하얗게 만드는 빨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엔 그 외, 옷에 묻은 다양한 얼룩들을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옷에 묻은 얼룩은 우리가 생활하면서 피할 수 없는 골치 아픈 존재입니다. 특히 흰옷 같은 경우는 빨래를 해도 자국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땐 옷을 세탁소에 맡기기도 하지만 매번 세탁소에 맡기게 된다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요. 지금부터 다양한 얼룩들을 제거하는 법을 함께 알아보시고 세탁 비용도 아끼시길 바랍니다:)
흰옷에 묻은 얼룩은 빠르게
색깔이 있는 옷은 세탁후에 자국이 조금 남더라도 유심히 살펴보지 않는 이상 티가 많이 나지 않으니 크게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있지만 흰옷은 그렇지 않습니다. 흰색 계열의 옷은 물 빠짐 현상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더욱더 조심해야 하는데요. 방치하는 시간을 줄이고 무조건 빠르게 제거해야 합니다. 만약, 생활 얼룩을 장시간 방치해 두었거나 땀으로 인해 누래진 흰옷이 고민이라면 다시 하얗게 세탁하는 방법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쉽게 지워지지 않는 얼룩,땀 때문에 황변 된 옷 버리지 말고 흰옷 빨래법 참고하세요:)
옷에 묻은 얼룩 지우는 방법
김칫국물,커피,볼펜,화장품 등 일상생활에 자주 접하는 만큼 우리 옷에 얼룩을 남기기도 쉬운 종류들로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커피& 김치
커피나 김칫국물은 물세탁 만으로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김칫국물은 양념인 고춧가루의 입자가 매우 크기 때문에 웬만한 세제로도 잘 지워지지 않는데요. 즉시 주방세제를 이용해 지워준다면 어느 정도 없앨 수 있지만 간혹 얼룩이 남기도 합니다. 더 확실한 방법으로는 오염 부위를 찬물에 헹궈준 뒤 양파즙을 바르고 하루 정도 놔둔 후 세탁을 하게 되면 말끔히 사라진다고 합니다. 또는 칫솔에 치약을 바른 뒤 살살 문질러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커피 자국도 주방세제나 샴푸 등을 이용해서 지울 수 있습니다.먼저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살살 문질러 줍니다. 그리고 주방세제를 묻혀 닦아준 뒤 다시 한번 따뜻한 물로 헹궈주면 됩니다. 만약 이런 방법으로도 지워지지 않는다면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식초를 떨어뜨린 뒤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그러면 거품이 올라오면서 말끔하게 사라집니다.
2. 볼펜 자국
옷에 묻은 볼펜 얼룩은 소독용 에탄올(소주가능)이나 아세톤을 화장솜, 면봉 등에 묻혀서 톡톡 두드리듯 닦아 줍니다. 문지르듯 비벼 빨면 볼펜이 번질 수 있으니 두드리면서 긁어내듯 닦아줍니다. 에탄올이나 아세톤이 없다면 주방세제나 치약을 헝겊 또는 칫솔에 묻혀 슥슥 문질러 주면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립스틱(화장품)
립스틱 역시 볼펜과 같은 방법으로, 에탄올과 아세톤을 활용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는 버터를 발라 두었다가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거나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면 충분히 없앨 수 있습니다.
4. 핏자국
핏자국을 지울 때는 과산화수소와 베이킹소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꼭 한 가지 제품만을 사용하셔야 되는데요. 둘 다 산소계 표백제로, 산화작용을 이용하기 때문에 같은 성분이 만나면 옷감이 크게 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핏자국은 다른 얼룩들과 달리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로 씻어냅니다. 과산화수소나 베이킹소다를 부어서 두드리듯 세탁한 뒤 찬물로 헹궈줍니다. 만약 시간이 지난 얼룩이라면 치약을 묻혀 세탁하거나 누래진 흰옷 빨래 방법을 시도합니다.
5. 주스, 콜라
구연산수를 이용하여 얼룩을 지워줍니다. 분무기에 구연산수를 담아 주스가 묻은 부분에 뿌린 후 10분 뒤에 손세탁 한다면 금방 사라집니다. 또는 따뜻한 소금물을 만들어 중성세제와 섞어 줍니다. 그리고 오염된 부분이 묻혀서 비벼주듯 세탁하면 깔끔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옷에 묻은 다양한 얼룩들을 없애는 방법 알아보았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겪는 얼룩들에 대해 당황하지 마시고 위 내용을 활용하여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