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여름철 가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차 날이 더워지면서 곧 본격적인 에어컨 가동 시기가 올 텐데요. 여름철 에어컨 사용 시 전기요금을 반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사용량 10% 아끼면 작년보다 싸진다?
7월부터 주택용 전기 사용량을 줄이게 되면 1kw당 최대 100원까지 돌려주는 에너지캐시백 제도가 시행된다고 하며,전기 사용량을 10% 만 아끼면 작년보다 부담을 줄 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에너지캐시백 제도는 에너지 소비 절약의식 고취와 전기요금의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해부터 시행된 제도이며, 온라인을 통하여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미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캐시백 제도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사용량을 10% 이상 절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기존에는 반기 단위로 기부형태나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었는데 이는, 피드백이 느려 절약 의욕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아 현재는 다음 달 요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적용되는 형식으로 변경됐습니다.
캐시백 지급 한도의 최대인 30%까지 절약하게 되면 비교적 많은 금액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니 미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접속 지연이 발생한다면 시간적 여유를 두고 신청 하세요.온라인 신청이 어렵다면 7월 중 한전 사업소를 찾아 방문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전기요금 줄이는 팁
1. 환기 시키기
에어컨 사용 시 전기요금을 줄이는 방법 첫 번째는 환기시키기입니다. 에어컨을 틀기 전에 실내에 머무르고 있는 더운 공기를 배출시키면 실내 온도를 조금이나마 낮출 수 있습니다.
2. 선풍기 사용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시원한 공기가 잘 순환되어 빠르게 시원해질 수 있습니다.선풍기를 함께 틀고 에어컨 온도를 1도만 올려도 20%~40%까지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3. 필터 청소하기
에어컨을 매일 사용한다면 필터는 2주에 한 번씩 청소해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필터에 쌓인 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아끼면서 전기요금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4. 실외기 커버 씌우기
전용 커버나 은박지 돗자리를 씌워 실외기 온도를 낮춰주면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고, 전기료를 최대 20% 까지 줄여줍니다. 그리고 실외기 더운 공기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 장애물은 치우도록 합니다.
5. 강풍 ⇒ 약풍
바람의 세기를 처음부터 강풍으로 설정한 뒤 실내 온도가 희망 온도에 도달하였을 때 약풍으로 줄여 줍니다.
6. 24~26도 설정
에어컨은 설정한 희망 온도에 도달한 후부터 전기 사용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실내 온도를 짧은 시간 안에 낮추는 것이 중요하며 실외 온도와의 차이가 최대 5도를 넘지 않도록 조정합니다.
7. 날개는 위로 향하게
에어컨의 날개를 위로 향하게 조절하면 천장을 메우고 있던 더운 공기를 먼저 식혀주기 때문에 실내 전체 온도를 빠르게 낮출 수 있습니다.
인버터형/정속형
인버터형 : 1~3 등급. 인버터형 에어컨은 자주 켜고 끄기 보다는 적정 온도에 맞춰 계속 켜두는 것이 전기요금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정속형: 5등급. 정속형 에어컨이라면 희망 설정 온도에 도달 했을 때 꺼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외에 전기 절약하는 꿀팁
1. 전자 제품 구입 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을 확인하고 1등급 위주로 구입 합니다.
- 효율이 1등급 높은 제품을 사용할 때 가구당 1년간 약 416kw의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전원 코드 제거하기
- 전력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전기는 코드를 제거하거나 멀티탭 스위치를 꺼줍니다.
3. 냉장고의 냉장실은 전체 용량의 70% 이하로 채워서 냉기의 순환을 돕고, 냉동실은 가득 채워 효과적으로 냉기를 전달시킵니다. 그리고 냉장고 뒷면의 방열판을 주기적으로 청소하여 먼지를 제거해 주면 수명도 길어지고, 에너지 효율이 약 5% 증가하게 됩니다.
이처럼, 에어컨 전기요금을 반으로 줄여주는 꿀팁에 따라 사용하시고 에너지캐시백까지 신청하면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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